40개 의과대학, 총 3401명 증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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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과대학, 총 3401명 증원 신청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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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025년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 2000명 월등히 상회 “재확인”
4일 기준 사직전공의 9909명, 근무지 이탈자 8983명...면허정지 절차 집행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5일 공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 40개 대학에서 총 3401명의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3월 4일까지 정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비수도권 27개 대학이 2471명(72%)을, 수도권 13개 대학이 930명(28%)의 증원을 신청했다.

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이번 증원 신청 결과는 작년 11월 조사한 증원 최대 규모인 2847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2025년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000명을 월등히 상회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면서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의 필요성,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정원 배정을 위한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복지부, 교육부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준을 만들고 각 대학별 제출된 내용을 비교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은 4일 오후 8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현장 및 서면 점검 결과 사직전공의는 9909명, 이중 근무지 이탈자는 8983명으로 확인됐다며 남은 병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현장을 점검, 업무개시 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면허정지 절차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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