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025년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 2000명 월등히 상회 “재확인”
4일 기준 사직전공의 9909명, 근무지 이탈자 8983명...면허정지 절차 집행
4일 기준 사직전공의 9909명, 근무지 이탈자 8983명...면허정지 절차 집행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5일 공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 40개 대학에서 총 3401명의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3월 4일까지 정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비수도권 27개 대학이 2471명(72%)을, 수도권 13개 대학이 930명(28%)의 증원을 신청했다.
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이번 증원 신청 결과는 작년 11월 조사한 증원 최대 규모인 2847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2025년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000명을 월등히 상회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면서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의 필요성,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정원 배정을 위한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복지부, 교육부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준을 만들고 각 대학별 제출된 내용을 비교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은 4일 오후 8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현장 및 서면 점검 결과 사직전공의는 9909명, 이중 근무지 이탈자는 8983명으로 확인됐다며 남은 병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현장을 점검, 업무개시 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면허정지 절차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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