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 해결 "촉구"
상태바

약사회,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 해결 "촉구"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4.03.02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가 이어지는 현 상황 해결을 위한 정부의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약국 현장에서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의사와 조제약이 필요한 환자 사이에서 부족한 의약품 확보 전쟁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을 공급해야 하는 제약사는 증산할 수 없는 많은 이유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아직도 없는 의약품이 쓰인 처방전은 약국 접수대에 수북하게 쌓이고 있다는 것.

이에 약사회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관리위원회 설치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지정, 긴급 생산·수입 명령 및 유통개선조치 규정 신설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와 함께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생산량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생산량 확대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적극 확대를 정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의약품 수급 불안정 품목 정보를 의료기관과 의약품 공급자가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해열제, 진해거담제,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 보편적 처방 의약품을 국가비축의약품으로 확대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