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텔라스제약,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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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제약,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 조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2.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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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이동 많은 반포한강공원에 메모리얼 벤치 조성해 대중의 공감과 생명나눔 참여 기대
(왼쪽부터)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왼쪽부터)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지난 2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장기조직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고자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를 조성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캠페인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지난해 7월 31일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추진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법인단체 '아스텔라스희망기금'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는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인 서울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 남단 3교 잔디광장에 메모리얼 벤치를 설치해 장기조직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 정신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양 기관은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를 통해 기증자에게는 감사와 추모를,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생명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그리고 이 메모리얼 벤치에는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인 생명나눔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신 이 세상 모든 장기조직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명판을 부착해 기증자를 향한 추모와 존경의 의미를 표시했다.

기념식에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을 비롯해 장기조직기증자 유가족 10명과 양 기관 임직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 소개, 장기조직기증자 추모 묵념, 양 기관 대표 인사말, 장기조직기증자 유가족 대표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지난해 9월 중순에 진행한 대국민 캠페인 '생명나눔 온(溫) & 온(ON)'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인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를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장기조직기증으로 이 세상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나눔을 실현하신 모든 장기조직기증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고귀한 생명을 나눠 주신 뇌사 장기기증자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에게 새 삶에 대한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다"라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나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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