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 서밋 2024, 주요 종양학 현재와 미래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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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 서밋 2024, 주요 종양학 현재와 미래를 잇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2.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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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다발골수종, 폐암, 림프종 4개 분야 다양한 임상적 지견과 실제 사례 공유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이 모여 난소암, 다발골수종, 비소세포폐암 및 림프종 등 총 4개 질환 분야에서의 주요 치료 전략을 논의하고 최신 임상 사례에 기반한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적 시사점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3일과 16~17일, 총 3일 동안 200명의 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암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4(ONCO SUMMIT 2024)’를 개최했다.

3일 행사에서는 난소암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재훈 교수, 대만 타이베이 보훈병원 펑후이 왕(Peng-Hui Wang)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새로 진단된 난소암 환자 치료 환경 및 바이오마커 진단의 중요성’과 ‘1차 유지요법으로서 PARP 억제제의 중요성’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더불어 PARP 억제제 제줄라(니라파립)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대만 내 치료 사례가 공유됐으며, 재발성 난소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으로 PARP 억제제와 면역억제제 병용요법, 항엽산수용체 알파(FRα) 항체약물복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s) 등의 치료 전략과 임상연구가 소개됐다.

16일 주제는 다발골수종으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와 국립대만대학병원 제프리 황(Jeffrey Huang)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다발골수종의 맞춤 치료 전략’과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의 구제요법’ 주제 아래 진행된 발표 중 영국 옥스포드대학병원 카르티크 라마사미(Karthik Ramasamy) 박사가 소개한 ‘진단 기술의 발전에 따른 환자 위험도 분류의 고도화 및 최적의 맞춤 치료 전략’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17일 진행된 폐암 세션에서는 공동 좌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와 국립대만대학병원 제임스 양(James Chih-Hsin Yang) 교수의 진행에 따라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EGFR, KRAS 변이 등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치료 전략, 그리고 초기 비소세포폐암의 진단과 수술 전후 치료법 등이 논의됐다. 특히 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헬레나 유(Helena A. Yu) 박사는 항체약물복합체와 관련된 최신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며 비소세포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이연정 총괄은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온코 서밋은 이제 세계적인 종양학 전문의들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각 항암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된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 치료제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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