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나의 집은 취약계층 노숙인 및 홀몸노인, 위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의 일환으로 하루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3차에 해당하는 의협의 이번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은 강원도의사회의 기부로 성사됐다.
이날 봉사활동을 진행한 홍순원 의협 부회장은 "무료급식 이용을 위해 길게 줄을 서신 어르신들과 교감하면서, 이분들과 나누는 한 끼의 의미가 식사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갈 곳 없이 길에서 지내는 분들과 고독한 노인들, 소외된 이웃들을 더 효과적으로 돕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종 안나의 집 대표 신부는 "대한의사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드리며, 의식주는 물론 건강 문제에 있어서도 취약하고 의료수급권자조차 될 수 없는 분들이 많이 계시므로 의료계와 지혜를 모아 함께 좋은 일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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