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바이엘 글로벌 신약 '케렌디아' 공동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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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바이엘 글로벌 신약 '케렌디아' 공동 판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2.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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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환자 만성 신장병 치료제 성공적 국내 시장 안착에 총력
(왼쪽부터) 이진아-김영주 대표
(왼쪽부터) 이진아-김영주 대표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바이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국내 마케팅∙영업에 나선다.

7일,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는 종근당과 케렌디아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 판매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알리고,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에 적극적인 마케팅∙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 아벨록스의 공동판매를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뢰와 협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렌디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는 표준요법을 통한 혈압 및 혈당 수치 관리에도 불구하고 만성 신장병의 진행 위험은 여전히 존재,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심혈관 위험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케렌디아는 202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에서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의 지속적인 감소, 말기 신장병에 도달,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 감소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되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은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종근당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질환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케렌디아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형성할 케렌디아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 각각 제품력과 마케팅 역량 그리고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글로벌 신약 케렌디아의 치료 혜택 제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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