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달 22일 YG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이비인후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인공와우 이식 환아의 치료 및 음악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1억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어린이병원 인공와우센터에서 소아 인공와우 이식 대상자들에게 수술 및 재활 비용을 지원하고, '청각 재활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환자 지원 및 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주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음악 치료를 통해 더 많은 아이가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에 내원하는 희귀질환 환아의 상당수가 청각 장애를 앓고 있어 연구와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선뜻 손 내밀어 주신 YG 측에 감사드리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희귀질환 환아들이 즐거운 음악으로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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