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 매출 확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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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 매출 확대 집중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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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용출률 높이고, 유연물질 발생 감소한 개량신약
출시 1년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 비롯해 60여 개 종합병원 약사위원회 통과

동아에스티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가 출시 1년 만에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60여 개 종합병원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 1일,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베믈리아 출시 1주년을 맞은 올해 클리닉 시장과 함께 종합병원 시장의 처방 확대에 집중하는 등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 계획을 알렸다.

베믈리아는 오리지널 의약품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트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Citrate)으로 변경한 개량신약이다.

염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용출률을 높이고 가혹환경에서 유연물질 발생을 감소하는 내용으로 특허 출원했다. 오리지널 대비 약 27% 낮은 약가를 받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요일 약통 적용으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베믈리아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UBIST data 기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장은 2022년 492억 원에서 지난해 약 6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종합병원과 클리닉 시장의 매출 비중은 6대 4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베믈리아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처방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 결과 타 염 변경 제품 대비 많은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올해는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베믈리아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베믈리아 외에도 헵세비어(Hepsevir, 성분명: Adefovir dipivoxil), 바라클(Baracle, 성분명: Entecavir), 비리얼(Virreal, 성분명: Tenofovir disoproxil orotate) 등 다양한 B형간염치료제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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