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픈형 뷰티체험 공간으로 명동에서 운영 중인 「K-뷰티 체험·홍보관(별칭 뷰티플레이)」이 2월부터 홍대점(2호점)으로 확대 운영된다.
뷰티플레이 명동점(1호점)은 2021년 10월 개소 이후 약 1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 그중 약 2만 명이 메이크업 체험, 피부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뷰티 체험 서비스를 이용했다. 체험객의 68%인 1만 3천 명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해외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명동점 개소 이후 2년 여의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유망 중소 화장품기업들이 뷰티플레이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품질·제형 등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비용문제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업에 단비와 같은 홍보·마케팅 창구가 되어 왔다. 명동점을 통해 연 200여 개사의 1000여 개 제품을 전시(오프라인)하고, 홍보관 운영 SNS 채널에도 게재(온라인)됐다.
이번 홍대점(2호점) 개소를 기점으로 뷰티플레이는 방문자 중심의 홍보를 넘어, 최근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입소문 마케팅(바이럴 마케팅, Viral Marketing) 강화와 해외 유력 구매자(빅바이어) 대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의 기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31일, 개소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우리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희망하는 홍보관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우리 화장품이 세계시장에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