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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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 원년"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1.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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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혁신 역량 강화 4가지 주요 전략 제시

“협회 구축 온라인 기술거래플랫폼 K-SPACE 고도화로 작년 2100여개의 파이프라인이 등재됐다. 이는 2022년 대비 두 배 이상, 5년 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 R&D 파이프라인은 글로벌의 13.1%로, 상당한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 손으로 개발한 혁신 신약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에 이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을 연이어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신약 혁신 가치 반영 등 약가 보상체계 개선 및 국산원료 사용 필수의약품 약가 가산 성과도 이루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오늘(30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3월 취임 일성으로 언급한 “구체적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올해는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혁신성과 창출 생태계 확립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제조 역량 고도화 △해외 시장 공략,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 미래 전략 준비 등 4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콘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참여를 통해 연구개발, 규제개선, 시장진입 촉진, 수출지원 등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의제 발굴 및 신속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혁신형 제약기업 개발 신약에 대한 약가 우대 등 산업 현장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투자를 촉진하는 약가 보상체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세계 각국의 백신·필수의약품 등 자국 내 개발·생산 기지화 경쟁이 가열되고, 기업의 제조·품질관리에 대한 요구 수위가 고조됨에 따라 원료의약품, 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방지 및 신약개발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 품질혁신사업 추진 및 QbD 기반 연속공정시스템 도입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산·학·연·병·정을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의 흐름이 확산되고 있지만, 혁신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보다 고도화-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협회는 민·관 협력 맞춤 전략으로 국내 기업·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블록버스터 창출 기반을 만드는 한편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K-SPACE) 활성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제약바이오 디지털·융복합화 등 흐름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의약품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윤리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 유망 첨단 기술에 대한 확보와 활용을 위한 연구지원과 기술 동향 분석으로 신규 모달리티 산업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러한 과제가 온전히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를 향해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 확대 △합리적 규제혁신과 예측가능한 약가제도 설계 △AI 활용 신약개발 등 기술 혁신 적극 지원 △해외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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