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 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또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 표시 등 복용법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고 내용물을 남김없이 짜먹기 어려워, 스틱 형태로 그립감을 높이고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겔포스엠은 1975년 출시돼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한 겔포스의 성분 및 효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인 유진욱 팀장은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주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로, 인산알루미늄 단독 성분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변비나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 제품”이라며 “가스제거 및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을 추가해 가스 생성에 따른 불편함 역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리뉴얼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패키지 시인성 개선, 첨부 문서 전자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 강구, 제산제 시장 1위 브랜드라는 입지를 공고히 지켜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