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Best-in-Class' 글로벌 통풍 신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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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Best-in-Class' 글로벌 통풍 신약 기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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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파미뉴라드’ 말레이시아 임상 3상 승인...혈중 요산 감소 효과·안전성 본격 평가
JW과천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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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경구용 통풍 신약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글로벌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에서도 2023년 8월 IND 승인 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IND 승인으로 아시아 5개국에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임상 2b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차질 없이 임상 3상을 진행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통풍 1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요산 생성 억제제 알로푸리놀은 초기 사용 용량에서의 효과가 약하고, 페북소스타트는 안전성 우려로 미국에서 1차 치료제 제외로 알려진 가운데 ‘안전한’ 통풍 치료제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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