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보건산업기업경영 성장·안정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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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보건산업기업경영 성장·안정성 "완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2.2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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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비 매출액증가율 감소 축소 및 부채비율도 줄어

올해 2분기 보건산업 기업경영분석 결과, 전기 대비 성장성 및 안정성은 완화되었으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매출액증가율은 4.6% 감소로 1분기 14.4% 감소 대비 축소됐으며, 부채비율도 1분기 44.9%에서 2분기 41.9%로 3.0%p줄었다. 반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5%로, 작년 2분기 13.3% 대비 4.8%p감소했다.

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발표한 2023년 2/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7개 社의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제약(5.9 → 4.4%)의 매출액증가율은 1/4분기 대비 소폭 감소, 의료기기(△52.7 → △33.1%)는 1/4분기 대비 19.6%p 상승, 화장품(0.4 → 1.1%)은 3분기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제약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로 관련 기업의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코로나 백신 관련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인해 매출액증가율의 증가 폭은 축소됐다. 의료기기는 체외 진단기기 관련 기업의 매출 감소 폭이 커 증가율은 하락하였으나, 치과용 기기 기업의 매출 증가가 확대되어 매출액증가율의 감소 폭은 축소됐다. 화장품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증가율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5.8 → △0.9%)은 작년 2분기 대비 하락 전환했다. 제약(10.3 → △0.9%)의 총자산증가율은 11.2%p 축소되며 하락 전환하였으며, 의료기기(△0.1 → △1.9%)는 하락, 화장품(△0.6 → 0.1%)은 상승 전환했다.

대기업 총자산증가율(23.3 → △1.8%)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중견기업(△0.2 → 0.4%)은 소폭 확대, 중소기업(1.1 → △2.3%)은 하락 전환했다.

총자산증가율
총자산증가율

매출액영업이익률(13.3 → 8.5%)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14.7 → 8.2%)은 작년 2분기 대비 하락했다. 제약(9.6 → 9.3%)과 화장품(7.3 → 6.9%)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으나, 의료기기(29.1 → 7.9%)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기업(23.5 → 20.8%)은 소폭 하락, 중견기업(7.4 → 7.7%)은 소폭 상승, 중소기업(20.1 → △2.9%)은 하락 전환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왼쪽),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왼쪽),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41.9%로 올해 1분기(44.9%) 대비 개선되었고, 차입금의존도는 9.6%로 1분기 9.8% 대비 소폭 줄었다. 제약(53.2 → 49.9%), 의료기기(41.5 → 37.1%), 화장품(26.5 → 25.3%) 모두 1/4분기 대비 부채비율은 감소했다. 대기업(41.8 → 36.8%), 중견기업(49.9 → 48.7%), 중소기업(39.8 → 35.6%) 모두 부채비율은 감소했다.

부채비율(왼쪽), 차입금의존도
부채비율(왼쪽), 차입금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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