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 해법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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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해법 토론회 개최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2.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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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와 16일 국회의원회관서
남인순 의원
남인순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연합(대표 박혜정) 등 7개 피해자단체는 이달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해법 국회 토론회(논점의 전환)”를 개최한다.

남인순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시작된 지 29년, 수면으로 드러난 지 12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책임 회피와 가해 기업의 무죄 주장, 배보상 규모 축소를 위한 환경부나 임상 관련 전문가들의 주관이 개입되어 현재까지 대다수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다”면서 “국회 토론회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를 좌장으로, 이덕환 서강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가 “세정제(가습기살균제)의 살인적 사용 방법이 문제였다”를 주제로, 박혜정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연합 대표가 “참사책임 주체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배제로 인한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성미 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국 2과장과 임재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최숙자 가습기살균제 유가족모임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환경부가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신청 및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총 7877명이 신청(누적)하여 이중 5176명이 피해인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인정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피해인정자 5176명 중 생존자는 3993명, 사망자는 1183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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