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30일 제1연구동 1층 세미나실에서 방사선 치료용 가속기 개발을 위한 '신개념 방사선 암치료 기술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50MeV급 초고선량률 전자가속기 기술 개발 현황(한국원자력의학원 최상현 박사 연구팀) △C-band 기반 초고선량률 조사장치 개발 현황(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만우 박사) △전자선 가속기 국내 기술 개발 현황(비츠로넥스텍 신현석 소장) △초소형 의료용 가속기 기술 개발 현황(고려대학교 신승환 교수)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의 가속기 개발 연구성과 발표와 상생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의학원은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로 평가받고 있는 초고선량률 방사선 치료기 관련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자 치료용 방사선조사 시스템을 지난 2021년 구축하고 현재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로 의학원은 방사선 치료용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내외 동향 및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도출해 국내 초고선량률 가속기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국내 의료용 가속기 개발을 주도해 온 의학원이 첨단 암 치료기인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용 가속기 개발에 나섰다"라며, "신개념 가속기 개발 기술의 국내 저변확대로 실용화를 앞당겨 암 환자분들에게 하루빨리 치료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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