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및 8개 회원학회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이하 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이 대한의학회 평가 기준을 만족하는 진료지침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의학회는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구조와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평가, 임상전문가의 전문성과 환자의 가치가 반영된 임상진료지침 권고안 제공을 촉진하고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에는 총 43개 진료지침이 등재되어 있다.
보의연은 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대한의학회 및 관련 학회들과 협력, 2022년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 개발 living guideline 방법론 적용: 약물 및 약물 외」 연구를 수행했으며, 2021년과 비교해 약물, 호흡·중환자, 소아감염, 진단, 영상에서 응급의료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진료지침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또 문헌이 지속적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지침의 최신성 유지를 위해 living guideline 개발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적용, 최신의 치료 방법에 대한 근거들을 신속하게 검토해 진료지침이 임상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living guideline은 관련 근거가 업데이트되면 이를 신속하게 반영, 지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법이다.
‘진료지침 질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은 ▲ 범위와 목적, ▲ 이해당사자의 참여, ▲ 개발의 엄격성, ▲ 표현의 명확성, ▲ 적용성, ▲ 편집의 독창성의 6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대한의학외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 점수를 상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법론적으로 매우 우수한 질적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