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25회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의 특별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초청됐다.
유럽척추외과학회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정형외과, 신경외과의 척추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럽의 가장 큰 척추 외과 학회이며, 규모와 영향력으로 볼 때 북미척추외과학회(NASS), 글로벌척추학회(GSC)와 함께 세계 3대 척추외과학회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3,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학회에서 척추내시경 수술과 관련된 미래, 항법 장치(내비게이션)를 이용한 척추내시경 수술의 발전과 유용성, 내시경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과 예방법에 관련된 강의 등 총 3건의 강의를 했다. 또한 학회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김 교수의 강의가 유럽 전역에 실시간으로 송출돼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반향을 일으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근무하는 안토니오 파우데즈 박사는 "유럽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내시경 척추수술이 확산되는 데 김 교수의 강의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내시경 수술뿐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전반에 관련된 임상과 연구, 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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