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컨트롤타워 '바이오헬스혁신위' 출범
상태바

범정부 컨트롤타워 '바이오헬스혁신위' 출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0.17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12개 정부 부처의 장과 17인 이내의 민간전문가 구성
정부 정책 칸막이 해소로 바이오헬스 국가 핵심 전략사업 초석 마련...내달 1차 회의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 훈령(제461호)이 10월 17일 제정됐다.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과 바이오헬스와의 융‧복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의약품,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기술 등의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바이오헬스 업무가 부처별, 분야별, 단계별 칸막이로 가로막혀, 정부 정책이 분절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전(全) 분야를 아우르는 국무총리 주재의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보건복지부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및 질병관리청 등 12개 정부 부처의 장과 현장 및 학계 등의 17인 이내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다.

또, 범정부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제품화, 보험 등재, 시장진출 등의 전주기 지원을 위한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심의할 예정이다.

황승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먹거리 및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 11월 중 1차 회의를 개최, 시급한 안건부터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