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채용박람회, 유망 기업·인재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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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채용박람회, 유망 기업·인재 "총집결"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9.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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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개사·6개 기관 80개 부스 마련...약 4600여명 현장 찾아
온라인채용관 연말까지 운영...제약바이오산업계 채용 지속
(왼쪽부터)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국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학생대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 오정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왼쪽부터)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국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학생대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 오정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제약바이오산업의 대표적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오늘(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성황리 열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72개 제약바이오기업과 6개 기관 등 총 80개 부스가 들어섰으며, 약 46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박람회 현장에 참석한 내외빈은 한목소리로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성장동력이자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대표적 일자리 창출 산업”이라고 역설했다.

실제 10년 전 7만여명인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현재 12만명을 넘어섰고, 산업의 매출 10조원은 약 13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명공학 기술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등의 융합은 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 의약품 수출은 매해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고,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박람회 의의를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미래먹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청년 여러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청년들을 산업 현장과 이어주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건강한 삶의 기초가 되는 제약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분야”라며 “우리나라는 인재가 가장 큰 자산으로 잘 성장시켜 젊은이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대표적 인재 채용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될 것”을 기대했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인공지능, 디지털,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접목으로 혁신적인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규제, 전문가 인증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는 나라의 미래와 직결된다”면서 “오늘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청년들에게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각 기업 부스에서는 1000명이 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직무멘토링관’에서는 현직자들과 1:1면담을 갖고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13개 기업이 참가한 채용설명회와 특강은 구직자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취업과 관련, 진로 설계 단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 컨설팅과 인재개발원이 주관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포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에게는 채용 가이드북을 기본적으로 지급하고, 개별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선물과 경품을 제공했다.

이날 현장 박람회 외에도 잡코리아에 개설된 온라인채용관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인재 채용은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현재 온라인채용관에는 500건의 채용공고가 게시, 현재 7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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