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자사주·자회사 주식 매입에 총 2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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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자사주·자회사 주식 매입에 총 200억 투입

  • 이경희 기자
  • 승인 2023.07.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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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 밝혀...주주권익 보호 및 기업가치 부양

대웅(대표 윤재춘)은 책임경영 실현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및 자회사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KB증권을 통해 신탁방식으로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100억원 규모로 자회사인 대웅제약의 주식을 8월부터 3개월간 장내에서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대웅은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상황에도 저평가된 주식 가치를 부양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지주회사로서 책임경영 강화 등 주주신뢰 회복에 앞장설 방침이다.

윤재춘 대표는 “총 2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은 대웅그룹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무 상태에서 이뤄질 수 있었던 결정”이라며 “앞을도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주주들의 신뢰를 굳건히 지켜 함께 미래를 개척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 자회사의 탄탄한 매출 실적도 눈길을 끈다. 대웅제약은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중심으로 성장국면에 진입, 매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2분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의 활약으로 별도기준 매출액 3071억 원, 영업이익이 3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7.8% 성장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바이오는 중추신경계(CNS) 사업에서의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세파 계열 항생제 사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올해 연매출 5000억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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