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쉴낙원으로부터 발전 기금 1억 원 기부받아
상태바

고려대의료원, 쉴낙원으로부터 발전 기금 1억 원 기부받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6.20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박현배 대표, 김동원 총장
(왼쪽부터) 박현배 대표, 김동원 총장

고려대의료원은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박현배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고려대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박현배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대표와 박 대표의 아버지인 프리드라이프 박헌준 명예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한창수 기금사업본부장 등 고려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박현배 대표는 지난해 4월 고려대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한 아버지의 뜻을 잇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해 부자가 1년 간격으로 나눔을 실천한 아름다운 '부전자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고려대의 의학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박현배 대표는 "기부와 나눔에 대해서는 사실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아버지가 행하시는 모습을 보고 느꼈던 바가 커서 올해는 직접 실천하게 됐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버지가 각별하게 생각하는 고려대에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에도 아버지인 박헌준 명예회장님의 뜻을 이어 정성을 전해주신 박현배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해를 이어 고려대에 따스함을 전해준 부자(父子)의 기부 이야기는 모든 고대인들에게 진한 울림을 줄 것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생명을 향한 의학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기꺼이 응원을 보내주신 박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보내주신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