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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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3.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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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가 최근 제3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모야모야병에 있어서 비정상 맥락 동맥 파열군과 비파열군간의 형태학적 차이'의 연구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맥락동맥 혈관이 발달한 모야모야 환자 가운데 혈관 파열군과 비파열군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맥락동맥의 크기 및 이상 발달 정도가 해당 혈관의 파열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음을 밝혀 혈관이 파열되지 않은 환자라 할지라도 맥락동맥의 크기 및 이상 발달 정도가 심한 환자는 뇌출혈의 고위험군으로 적극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빈도를 보이는 희귀한 질환으로 국내에는 특히 뇌출혈을 동반하는 성인 환자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뇌혈관 질환에 대한 경희대병원 신경외과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속 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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