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 고혈압 경험
상태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 고혈압 경험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1.25 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15년간 고혈압 유병환자 두 배 증가...주이용 의료기관 “의원” 가장 많아
건보공단-고혈압학회,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 공동발간

2021년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대비 고혈압 유병환자 수는 두 배 증가했고, 고혈압 환자의 의료이용율은 유지되는 반면 적정투약율은 늘었다. 적정투약은 연 365일 기준 290일 이상 약제 처방을 기준으로 삼았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임상현)가 공동 발간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 4434만 명 중 1368만 명(30.8%)은 고혈압을 경험했다. 2007년 695만 명 대비 고혈압 유병환자 수는 2.0배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고혈압 환자의 의료이용율은 유지되는 반면 적정투약율은 증가했다. 2007년 고혈압 환자 중 의료이용자 비중은 86.7%로 2021년 86.0% 대비 0.7%p 감소했고, 고혈압 환자 중 적정투약자 비중은 6.2%p 증가(2007년 54.8%→2021년 61.0%)했다.

2021년 고혈압 환자가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은 의원이 가장 많았고(52.8%), 종합병원(14.7%), 상급종합병원(10.4%)순으로 높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원이 주이용의료기관인 고혈압 환자(2018년 49.4%)는 증가했으며, 보건기관의 고혈압 환자(2018년 4.0%)는 크게 감소했다.

2021년 기준 전체 고혈압 환자의 14.0%는 1년 동안 고혈압관련 의료이용기록이 없어, 2015년 16.1% 대비 연도별 고혈압 관련 의료이용이 없는 환자 비중은 감소했다.

2021년 의원이 주이용의료기관인 고혈압 환자의 적정투약율이 가장 높았고(72.8%), 상급종합병원, 보건기관(69.8%) 순으로 높았다. 2007년 의원이 주이용의료기관인 환자의 적정투약율은 62.5%였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경우 주이용의료기관이 보건기관인 고혈압 환자의 적정투약율은 2018년 기준 75.2%로 가장 높았다.

2021년 기준 고혈압 환자 중 사망자 수는 25만 명으로, 2007년 15만 명 대비 1.7배 증가했으나, 인구고령화의 영향을 배제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2007년 100명 당 2.4명에서 2021년 1.8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연령효과를 보정한 결과, 2021년 남성 고혈압 환자 중 4.9%(21만 명), 여성 고혈압 환자의 3.9%(17만 명)가 관련 주요합병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합병증은 ①관상동맥질환, ② 뇌혈관질환, ③ 심부전, ④ 만성신장질환 순으로 높았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은 고혈압의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 등 주요 역학지표와 의료이용 행태, 주요 합병증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들의 의료 이용 데이터를 분석, 실제 진료환경이 반영된 주요 통계를 시각화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