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장질환 전문가와 활발한 국제교류...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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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장질환 전문가와 활발한 국제교류...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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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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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재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이 저물고 2023년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는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와 더불어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색이 만나는 한 해입니다.

전 세계 COVID-19 팬데믹이 선언된 지 3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국민 건강을 위해 밤낮으로 최전선에서 COVID-19와 싸운 의료인의 희생과 노력으로 우리는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COVID-19도 점차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새해에는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기대에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은 대한장연구학회가 소화기질환 중 장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회로 발족한지 20년이 되는 해로서 회원들을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더 높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대한장연구학회는 장질환의 연구, 교육, 진료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국내외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새로운 미래 전략과 비전을 통해 국제적 선도 학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대한의학회에서도 인정받아 상위 10% 이내 우수학회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의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올해의 도약을 바탕으로 다가올 2023년에도 열정적으로 다시 한 걸음 성장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2023년 4월에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sian Organization of Crohn’s and Colitis)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여 전세계 장질환 전문가들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젊은 연구자들과 교류 프로그램(GO IMKASID),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 심포지엄(RAPID) 및 온라인 증례토론(IMOTICON)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발전시켜 이를 토대로 세계로 나아가는 학회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학회 학술지인 Intestinal Research의 피인용지수도 4점을 훨씬 상회하여 SCIE 등재를 기대하고 있으며, 연수강좌, 심포지엄 및 환우회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사 및 환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여러 진료 지침 제작을 통해 장질환 진료의 표준을 제시하고, 장질환 코호트 구축 등 수준 높은 국내 및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하는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지혜를 빌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고 하시는 일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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