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재단, 희귀질환 연구자에 3년간 1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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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재단, 희귀질환 연구자에 3년간 12억 지원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11.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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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약대 이재철 교수와 KIST 이인균 연구원 선정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과 이재철 교수(오른쪽), 이인균 연구원(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과 이재철 교수(오른쪽), 이인균 연구원(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은 ‘2022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성균관대 약대 이재철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융합생명연구센터 이인균 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두 연구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연구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1인당 3년간 연 2억원씩 지원받는다.

이재철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human organoid(인간 장기 유사체)를 접목해 소아 염색체 이상의 정밀한 질환 모델을 제작하고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제안해 선정됐다.

이인균 연구원은 극희귀질환인 하지부 척수성 근위축증(SMA-LED)의 주요 원인 유전자 ‘DYNC1H1’과 ‘BICD2’간 상호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제안해 선정됐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은 심사위원회의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번 연구 지원 대상을 선정,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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