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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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행보 눈길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11.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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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서 미국 제약협회와 협력 방안 논의...생명과학 전문가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도
(왼쪽부터)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현우 글로벌본부장, 원희목 회장, PhRMA 제이 테일러 수석부사장, PhRMA 케빈 헤닌저 보건정책 총괄 부사장, PhRMA 제니퍼 오시카 국제 담당 부사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성태 이사장(휴온스글로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현우 글로벌본부장, 원희목 회장, PhRMA 제이 테일러 수석부사장, PhRMA 케빈 헤닌저 보건정책 총괄 부사장, PhRMA 제니퍼 오시카 국제 담당 부사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성태 이사장(휴온스글로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을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한 대표단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행보가 현지 의약품 규제기구 핵심 인사들은 물론 협회, 연구개발, 유통 등 다양한 채널의 파트너들과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단체·전문가 그룹들과 정보 및 인적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미국제약연구제조사협회(US PhRMA)를 방문, 신약 개발 관련 정부정책 공유 및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한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PhRMA는 미국에서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연평균 2500억원을 넘는 34개 혁신 제약바이오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다.

원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신약 개발 가속화와 성과 도출 등을 위해 US PhRMA와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이 테일러 US PhRMA 수석 부사장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향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정책공유 및 정보교환 등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원 회장은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연례 심포지엄에도 참석해 협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PAL은 워싱턴DC를 중심으로 한인 생명과학 및 제약바이오 관련 전문가들이 협력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단체다.

KAPAL 연례 심포지엄에는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협회 이사장(휴온스글로벌 회장), 김상희 주미대사관 보건복지관, 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한·미 경제협력 및 우호관계 증진 가교역할을 다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FDA·NIH 전문가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첨단 재생의료 세포치료제 규제 및 연구개발(FDA 성경은 박사), 신약 개발·허가를 위한 실사용데이터(RWD)·실사용증거(RWE)에 대한 현황과 도전과제(FDA 이주연 박사), NIH 연구비 지원 및 펀딩 메커니즘(NIH 오영석 박사)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18일에는 미국헬스케어유통연합(HDA) 페리 엘 프라이 최고경영책임자(COO) 등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의약품 유통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HDA는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유통기업 35개사, 제조기업 125개사 등이 미국 전역 수만개의 약국, 병원, 장기요양시설, 진료소 등과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원 회장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전문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연대하며, 상생을 통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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