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의약품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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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의약품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확장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11.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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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한미헬스케어 합병 마치고 식품사업에 날개...성장 확신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자회사 한미헬스케어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새로운 사업 부문 경쟁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한미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이었던 ‘식품사업’은 한미사이언스를 의약품 회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의 확장에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합병된 한미헬스케어의 연매출 1000억여원 중 식품사업 부문 비중은 40%에 달해 한미사이언스는 식품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두유 특허공법’으로 제조하는 완전두유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OEM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완전두유 외에도 최근 새롭게 선보인 균형 영양식 ‘케어미’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한다. 케어미에는 한미헬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건강지질 포뮬러 ‘SOMO’가 함유돼 있는데, SOMO는 4대 식물성 유지인 대두유와 올리브유. MCT 오일(Medium chain triglycerides oil), 오메가3를 한미헬스케어만의 노하우로 균형있게 배합한 건강 지질이다. 한미는 정맥주사용으로 쓰이는 영양 수액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SOMO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한 건강 음료 ‘화싹’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화싹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산 제품을 국산화한 것으로, 정제와 액상을 한번에 담은 듀얼 액션 병 타입 제품으로 최근 출시됐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식품사업 부문은 기존 한미헬스케어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십수년간 쌓은 식품 제조 분야의 독보적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며 “식품사업 부문 경쟁력은 한미사이언스가 전통적 의약품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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