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재난관리 세계적 모범 사례와 신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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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재난관리 세계적 모범 사례와 신기술 공유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1.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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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 13~15일 고양 킨텍스서 열려

국내외 응급의학 전문가 및 석학들이 모여 재난관리 및 긴급대응과 관련한 세계적인 모범 사례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9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왕순주·한림대동탄성심병원)’가 지난 13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 오는 15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된다.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TIEMS, The Inter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Society)는 1993년 응급상황과 재난관리 및 긴급대응에 대한 교육, 훈련 및 관련 인증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학술기구이다. 1994년 이후 매년 국제학술대회(TIEMS Annual Conference)를 개최하여 다양한 재난사고의 관리와 긴급대응에 대한 정책 및 기술 변화와 국제적 협력 체계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6차 ‘2019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는 ‘안전한 밝은 미래를 향하여(Toward the Bright Future of Safety)’를 주제로 ▲재난 위험의 저감 ▲기후 변화 ▲응급상황의 인명 구조 ▲위기 및 응급 관리 분야의 교육 ▲사회의 재난 복구력 향상 ▲재난 및 긴급상황의 환경적·사회적 영향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왕순주 교수는 “우리나라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및 세월호 사고를 경험하고, 최근 태풍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 및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우리 사회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호협력과 의존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 관계 속에서 국가 간, 도시 간, 지역 간, 그리고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간의 조정과 협력을 통한 재난 관리, 재난위험 감소 및 기후변화 완화 촉진의 모범 사례와 신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공동체적인 대응체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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