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서바이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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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서바이벌 전략”

  • 나정란 기자
  • 승인 2019.1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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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 ‘2019 바이오플러스’서 강조
임종윤 대표가 11일, 네트워킹행사에서 “서바이벌 전략-오픈이노베이션: 한미약품
임종윤 대표가 11일, 네트워킹행사에서 “서바이벌 전략-오픈이노베이션: 한미약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헬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고 바이오산업계에 닥쳐올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지난 12~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바이오플러스’를 열고 ‘Bio Innovation: Staying Ahead of the Curve’ 주제 아래 17개의 전문 강연과 함께 ‘스타트업 관’을 포함한 80개 부스전시 및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7배 증가한 2천 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11일 밤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는 해외 및 국내의 주요 참석자들이 모두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네트워킹 행사에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는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다음 단계의 오픈이노베이션인 ‘BIO specialized graduate school’ (바이오전문대학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12일 개회식에서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바이오산업은 미래의 인류 모두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산업”이라며 “이러한 산업의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바이오 규제개혁 촉진을 강조했다.

개회식 이후 바이오 우수기업 및 연구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마이크로디지털, 싸이토젠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바이오혁신성장기업 부문상은 엑소코바이오, 지놈앤컴퍼니가 수상했다.

13일 진행된 ‘2019 창업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1, 2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6개 기업이 결선에 올랐다.

대상은 사업성과 역량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오가노이드기반 혁신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동물실험 대체 기술 개발 및 인공 장기연구 및 고효율 신약개발 비임상 독성검사 플랫폼 개발기업인 다나그린, 우수상은 뇌파 및 심박변이도의 통합적 분석을 통한 정신건강 진단시스템 개발 기업인 B-Wave가 수상했다.

이들 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분야 전문 벤처캐피털(VC)멘토단 개별 멘토링(4회)를 지원받았고 입상기업은 상금과 함께 향후 한국바이오협회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의 창업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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