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서비스 참여병원 395곳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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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서비스 참여병원 395곳에 인센티브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1.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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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총 151억7천만원 차등 지급...간호인력 처우개선 등 기대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한 395개 의료기관에 총 151억7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난 8일 지급했다.

올해 첫 도입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제도’는 사업 참여 확산과 함께 간호인력 처우개선 및 정규직 고용 등을 통해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올해 9월 기준, 전국 510개소(4만2539병상)로, 이번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2018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분기 이상 운영기관 중 평가에 참여한 395개 기관이다.

인센티브 규모는 2018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료 공단부담금 총액의 2% 수준으로 총 151억 7천만 원을 기관별로 차등 지급했으며 향후 병상확대와 더불어 인센티브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은 2018년 사업운영 성과평가를 위해 공공성(평가자료 제출), 구조(통합서비스 참여율), 과정(간호인력 처우개선, 고용형태, 기준 준수여부) 등 총 3개 영역의 5개 지표를 활용했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대상기관을 3등급(A, B, C)으로 구분했다.

인센티브 지급액은 기관별 평가등급 및 급여비 규모에 비례해 산정함으로써 규모에 따른 적정보상을 실현하는 한편 동일 등급에서는 급여비 규모가 작은 기관의 지급률을 높이는 등 중소병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평가 인센티브 지급을 통하여 요양기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참여 확산 및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유도하는 등 보상의 선순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인센티브 규모 확대 및 환자안전, 이용자 만족도 등 서비스 질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평가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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