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우병 환자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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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혈우병 환자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출시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2.06.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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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진에프·그린모노 약동학 모델 탑재...투약 순응도 개선 출혈률 감소

GC녹십자는 최근 국내 혈우병 환자용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WAPPS-HEMO(왑스-헤모)’를 출시했다. 이러한 제품 출시는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이다.

’WAPPS-HEMO’는 GC녹십자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를 처방하는 의료진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예측해 적절한 투여 용량 및 간격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환자는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예측된 혈중 응고인자 수치를 확인, 주도적인 질환 관리가 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GC녹십자가 캐나다 대학 2곳(맥마스터대학 및 워터루대학)과 공동 개발한 것이다. 이들 대학이 보유한 플랫폼에 GC녹십자의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 대상 집단 약동학(Population PK)모델을 탑재해 완성했다.

최근 혈우병 환자의 혈액 응고인자에 대한 용법 용량 결정방법은 몸무게(kg) 기반에서 환자 개인별 약동학(Pharmacokinetics, PK)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 혈우병 환자마다 혈액 응고인자에 대한 반감기 등 약동학적 프로파일이 매우 달라 몸무게 기반으로 개인별 용량 용법 예측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총 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까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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