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교우로부터 백만 달러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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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교우로부터 백만 달러 전달받아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05.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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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황호·최경자 동문, ‘더 나은 세상’ 가치관 따라 기부 결정
(왼쪽부터) 정진택 총장, 최경자-문황호 교우
(왼쪽부터) 정진택 총장, 최경자-문황호 교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고대의대 동문이자 부부인 문황호(의대 24회), 최경자(의대 28회) 교우로부터 백만 달러의 의학발전기금을 기부받았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16일 고려대 본관에서 문황호, 최경자 교우를 비롯해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진행했다.

문황호, 최경자 교우는 지난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뉴욕에서 각각 마취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서 평생을 아픈 이들을 위한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 LA로 이주해 은퇴 후 평화로운 삶을 시작한 부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평소 가치관에 따라 기부를 결정했다. 전달 기금은 의학 연구와 후학들을 위한 교육 목적으로 사용 예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졸업 후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지내셨음에도 조금도 식지 않은 두 교우님의 모교 사랑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전해주신 뜻을 받들어 한 차원 높은 의학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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