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혁신 신약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상태바

SK케미칼, 혁신 신약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4.20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코빅스와 협업으로 퍼스트인클래스 합성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SK케미칼이 외부 업체와 협업을 통해 퍼스트인클래스 합성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선다. 신약 R&D 효율화를 위해 AI 업체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등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SK케미칼은 합성 역량에 강점을 보유한 업체와 추가 협업을 통해 기존 주력 질환을 넘어 섬유화, 암 질환 분야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SK케미칼은 합성 신약 기업 온코빅스와 ‘공동연구계약 협약식’을 갖고 혁신 신약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온코빅스는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TOPFOMICS(토프오믹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 합성 연구를 수행하고, SK케미칼은 도출된 후보 물질 검증, 개발, 인허가 등 상용화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온코빅스는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 'TOPFOMICS'를 보유한 기업으로 합성 기술 기반 혁신 신약 개발에 특화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TOPFOMICS'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256만 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타겟 질환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약물을 찾고, 이후 타당성 평가를 거쳐 최적화된 물질 구조를 구현하는 유기적 절차를 통해 신약 R&D의 성공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온코빅스는 이 플랫폼을 통해 4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OBX02-011’을 도출, 비임상을 거쳐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OBX02-011’은 EGFR 활성화 돌연변이, 이중변이, 삼중변이에 대한 비임상 데이터를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 발표한 바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술과 인프라를 외부와의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새로운 연구개발(R&D) 전략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