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젯 이용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신의료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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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젯 이용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신의료기술” 인정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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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 2021년 제10차 신의료기술평가위 심의 결과 발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021년 제10차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위원회는 △SF3B1 유전자, 돌연변이 [염기서열검사] △연조직 이식 시 공여부 회복 증진을 위한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삽입술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베타[화학발광면역측정법] △워터젯을 이용한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등을 신의료기술로 선정했다.

SF3B1 유전자,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 기술은 체외검사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또는 골수형성이상/골수증식종양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돌연변이 유무가 예후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보고돼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조직 이식 시 공여부 회복 증진을 위한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삽입술은 시술 관련 이상반응 및 합병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안전하며, 콜라겐 드레싱과 같은 합성 재료를 이용한 치료법보다 초기 치유 촉진과 통증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베타[화학발광면역측정법] 기술은 체외검사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없으며, 기존 검사법(아밀로이드 PET, 뇌척수액을 활용한 검사)과 비교 시 진단 정확성 및 상관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젯을 이용한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은 기존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 시 수술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이 유사하고, 수술 후 일관성 있는 증상 호전 결과를 보이며 기존 수술 대비 수술 및 전립선 절제 시간 단축 효과가 보고되어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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