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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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6.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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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안동시와 공장 증설 및 부지매입 MOU 체결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재용 사장, 권영세 안동시장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재용 사장, 권영세 안동시장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21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에서 경북도(도지사이철우),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공장 증설 및 부지 확장 투자를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자,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의 최신 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의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Viral vector 등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한다.

또 기존 L하우스 부지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9만9130㎡(3만여 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약 16만1000㎡ (5만여 평)로 확장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는 확장된 백신 공장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기업이 교육 실습을 진행하고 지자체가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공장 증설 등을 통해 확대된 백신 생산량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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