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효과 '우수'

중증환자 발생률 절반 이상 감소...회복 시간도 3일 이상 단축

2021-01-14     박진옥 기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 임상 2상 결과, 중증환자 발생률을 절반이상 감소시키고,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을 3일 이상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대한약학회 주최 심포지엄에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 2상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 렉키로나주는 위약군 대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발생률을 54% 감소시켰다. 또 임상적 회복을 보이는 시간도 렉키로나주 5.4일, 위약군 8.8일로 3일 이상 단축됐다. 특히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에서는 5~6일 이상 단축됐다.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및 투약 후 발생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약물주입 관련 이상반응은 렉키로나주 치료군 1명, 위약군 2명으로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