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 전문 클리닉 확대

발달 지연 영유아 등 대상 신경발달클리닉 개소

2020-10-13     박진옥 기자
김건하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12일, 신경발달클리닉을 개소했다.

신경발달클리닉은 발달지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두통, 어지럼증, 뇌전증, 신경섬유종증 등 신경유전질환 등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됐다.

발달이 느린 아이들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언어지연의 경우 만 3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이후에 시작한 경우보다 예후가 더 좋다.

신경발달클리닉은 병원 본관동 2층 소아청소년과 내에 위치하며, 영유아검진에 쓰이는‘한국형 영유아 발달 검사’의 개발 및 개정연구를 수행한 전문의가 진료에 참여한다.

김건하 신경발달클리닉 과장은 “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성장클리닉, 성조숙증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신경발달클리닉 개소로 지역사회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