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손보협회와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2023-03-16     이주영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5일 손해보험협회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질환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손해보험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중증ㆍ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해왔다. 

올해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총 5천만 원 규모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소중한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