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수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2022-05-09     박진옥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故 김승호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학술상은 대한응급의학회 학회장을 지낸 故 김승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주 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하고 있다.

한상수 교수는 응급의학 전문의로 지난해 ‘일산화탄소 중독 및 고압산소치료 효과와 후유증’에 관하여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빅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요통 원인 분석’, ‘수면이나 근로 시간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분석’ 등 응급의학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한상수 교수의 주요 연구 결과들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상수 교수는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이 의료시장에서 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소아의 약물 투여량을 추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