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림포마 아카데미’ 최적의 혈액암 치료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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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림포마 아카데미’ 최적의 혈액암 치료 전략 모색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0.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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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혈액종양내과 의료진 초청 가싸이바 주요 임상 결과 공유
2019 로슈 임포마 아카데미 현장 모습
2019 로슈 임포마 아카데미 현장 모습

한국로슈(대표 닉 호리지)는 지난 18~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19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Roche Lymphoma Academy, 이하 심포지엄)을 개최, 혈액암 중 하나인 림프종 치료의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에서 다수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등 혈액암 전문가 약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슈의 혈액암 치료제인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 및 가싸이바(성분명 오비누투주맙)의 주요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김원석 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국내 유수의 의료진을 비롯해 마티아스 럼멜(Mathias Rummel, 독일), 아나스 유니스(Anas Younes, 미국), 피어 진자니(Pier L. Zinzani, 이탈리아) 등 각국의 주요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 최적의 혈액암 치료 전략을 모색,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여포형 림프종 치료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 마티아스 럼멜 교수는 여포형 림프종의 1차 치료에서 병용 화학요법의 최적의 선택과 더불어 치료의 기반이 되는 항-CD20 항체의 선택에 대한 논의에서 GALLIUM연구를 소개하며 “가싸이바가 여포형 림프종 1차 치료 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그는 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재발성/불응성 여포형 림프종에서 GADOLIN 연구를 기반으로 가싸이바와 벤다무스틴의 유도 요법 이후 가싸이바 단독 유지 요법이 새로운 표준 요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GADOLIN 연구에서 가싸이바 병용요법군(가싸이바+벤다무스틴 병용 유도요법 후 가싸이바 유지요법군)은 리툭시맙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벤다무스틴 단독요법군 대비 질병 진행의 위험을 52% 감소시켰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로슈는 혈액암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CD20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피하주사 제형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여포형 림프종에서 치료 성적을 향상시킨 가싸이바를 출시하는 등 혈액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로슈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에 기반해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 향후에도 림프종 치료 과정에 있어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여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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