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노력, 환자들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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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노력, 환자들에 “희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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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신주-김효종-이창균 교수
(왼쪽부터) 오신주-김효종-이창균 교수

매주 ’원데이 클리닉‘과 상시 상담실을 운영하며 환자 편의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의 노력이 환자들에 희망이 되고 있다.

최근 센터에는 10여년 전 염증성장질환으로 최종 진단받은 후 지금까지 치료를 이어오고 있는 30대 후반 남성 환자 2명이 각각 셋째와 넷째아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이들 두 환자 모두 20대 때 진단을 받아 ’염증성장질환‘에 따른 심한 복통과 설사, 극심한 피로감으로 사회·경제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남편과 아빠로서 역할‘에 늘 불안감과 초조함이 가득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와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염증성장질환, 성(性)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면서 결혼에 이어 대가족의 꿈까지 이룰 수 있었다. 이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정확한 정보, 의료진과의 관계 속에서 찾은 희망의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김효종 교수는 “센터 의료진들이 적절한 치료를 넘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통해 난치성 질환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게 함으로써 이뤄낸 아름다운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염증성장질환자의 출산과 임신이 아름다운 기적으로 표현되는 것과 관련해 센터 오신주 교수는 “남자 염증성장질환자는 성기능장애와 불임에 대한 공포가 매우 높으며, 약 20% 정도가 의도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에는 잘못된 의학정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창균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의 내과적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 면역조절제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약제들이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그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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