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말까지 6944병상 추가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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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말까지 6944병상 추가 확보 목표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01.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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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까지 2238병상 확충...목표치 대비 99.2% 달성

정부가 하루 1만 명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병상 확충을 지속 추진, 1월 말까지 6944병상을 목표로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 확충 목표제를 도입, 지역별 목표 병상 내에서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병상을 확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일, 병상 확충 TF(팀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일상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 병상 확충 및 운영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하루 1만 명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병상 확충 계획을 논의했다.

TF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까지 추가 확충 목표는 2255병상, 2022년 1월 말까지 추가 확충 목표는 6944병상으로, 12월 말까지 2238병상, 목표치 대비 99.2%를 확충했다.

올해는 지난 7일까지 616병상을 확충, ‘일상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 병상 확충 및 운영계획’을 발표한 12월 22일 이후 총 2854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병상 확충 및 확진자 감소에 따라 60∼70%를 넘어선 병상가동률도 안정화, 1월 7일 현재 모든 중증도에서 50% 미만의 병상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12월 중순 최대 800명을 초과하던 병상 대기 문제도 해소, 12월 28일 이후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는 없는 상황이다.

상급종합병원 중증병상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투석, 분만 등 특수병상도 거점전담병원에 추가로 확보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 투석환자 등의 신속한 입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확보한 병상의 신속한 운영을 위해 의료인력을 총 3979명 파견 중이며(1월 6일 기준), 군의관·공보의·간호사를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수당체계를 개편하는 등 병상 운영 여건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격리해제자에 대한 전원명령 및 전원 병상 확보, 재원 적정성 평가 강화, 전원·전실·조기 퇴원 인센티브 지급 등 병상 운영 효율화 방안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2546병상을 확충해 제시한 목표치인 2412병상 대비 105.6%를 확보했으며,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생활치료센터도 1044병상, 목표치 1084병상 대비 96.3%를 확충했다.

재택치료원칙을 도입한 2021년 11월 이후 확진자를 재택치료에 배정한 비중도 60%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인 관리의료기관 317개, 외래진료센터도 37개까지 확보했다.

한편, 정부는 국립대병원 건의에 따라 모듈형 음압병상 등의 원활한 설치를 위해 감염병관리시설에 대한 용적률 제한 완화 등 도시계획 제도 개선을 이달 중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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