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23일, 서울시립은평의마을을 방문해 2021년 제3·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1961년 서울시 중구 주자동에 시립갱생원으로 설립된 서울시립은평의마을은 현재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서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성인남성노숙인요양시설로, 와상 입소자들을 포함해 약 7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사공협은 매년 은평의마을에서 9차례 의료봉사활동 등을 전개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인들에게 필요한 혈압계, 의약품, 진료용 컴퓨터 등 1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사공협을 이끌고 있는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은 “서울시립은평의마을과 사공협 인연은 2008년부터 오늘까지 10번째로, 추억이 많다”면서 “작은 힘이나마 이곳 가족분들께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은평의마을 홍봉식 원장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은평의마을에 방문,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은평의마을에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를 포함해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됐다.
회원단체로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