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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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술 이전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2.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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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염증성 장질환·아토피·암질환 치료제 특허 6건
(왼쪽부터) 윤상선 미생물학교실 교수,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왼쪽부터) 윤상선 미생물학교실 교수,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연세의료원은 ㈜바이오미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특허 6건 등 60억 원 규모의 기술 이전을 진행했다.

이전한 기술은 인체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감염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병을 위한 특허다. ▲호흡기 감염 억제 효능을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단백질, ▲항암 효능이 탁월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 증강 단백질, ▲아토피 치료 효능을 보이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능을 보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종의 조합, ▲부티라트 합성을 유도하는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시스템 등이다.

이 기술들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사업,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농림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의 지원받아 개발됐다.

바이오미는 이전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에 유용한 균주 발굴은 물론 유용 대사물질을 생산하고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여러 난치성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편, 기술 이전 협약식은 지난 21일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윤상선 미생물학교실 교수, ㈜바이오미의 이강무·정희용·윤미영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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