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역대 최대 WHO 산하 기구 독감백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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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역대 최대 WHO 산하 기구 독감백신 수주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12.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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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O 2022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서 4891만 달러 낙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2022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891만 달러(한화 약 574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통지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GC녹십자가 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 PAHO 남반구 지역으로의 독감백신 수출액(3993만 달러)보다 22% 증가한 수치로, 이번 수출 분은 내년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필두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대부분인 국제 조달시장에 2019년에는 국산 4가 독감백신을 처음으로 공급하고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체 수주물량 중 4가 백신 비중은 24%에 달한다.

회사 측은 4가 백신 전환 추세에 따라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확대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 환경도 매우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20년 58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 규모로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시장 성장 잠재성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제품력을 감안할 때, 향후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2016년 세계 두 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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