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사랑의 메신저 역할 충실...생명 존중 자선 활동 높이 평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KB금융그룹) 프로골퍼를 홍보대사로 재위촉했다. 오지현 선수는 2018년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4년째 인연을 이어간다.
지난 23일 열린 위촉식에는 윤승규 병원장,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 오지현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의논했다.
오지현 선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소아병동 방문을 통해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고,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로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아암 치료 및 오랜 입원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3천만원을 기부, 희망을 나누고 생명 사랑의 가치를 드높였다.
오지현 선수는 “병마와 힘겹게 싸우시는 환우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한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서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기관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많지만 병원도 더욱 힘을 내어 희망의 샷을 함께 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해 지금까지 KLPGA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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