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제주영웅로타리클럽 MOU 체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22일, 제주영웅로타리클럽(회장 강종철)과 MOU를 체결,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영웅로타리클럽은 지난 10월 초 개설된 신생 로타리 클럽으로, “제주도 휘파람 소년”으로 잘 알려진 고 고홍준 군의 생명나눔 이야기를 듣고 생명나눔 운동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클럽 이름도 제주영웅로터리 클럽으로 지었다.
이날 행사에서 문인성 원장은 40여년간 외과의사로서 간과 신장 이식수술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나눔의 필요성과 개념 등을 설명했고, KODA의 홍보대사이자 심장이식수혜자인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는 중환자실 입원 후 심장이식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제주영웅로타리클럽은 멤버 전원이 추후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하기로 했다.
문인성 원장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나눔을 귀하게 생각해주시는 제주영웅로타리클럽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제주에서 더 많은 영웅이 나오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제주영웅로타리클럽 강종철 회장은“장기기증을 통해 고통 속에서 이식만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꿈꾸고 삶의 기회를 얻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제주 지역에 생명의 소중한 바람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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