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스토가(라푸티딘) NDMA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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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스토가(라푸티딘) NDMA 불검출”

  • 나정란 기자
  • 승인 2019.10.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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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사태 티딘계열로 확산 우려 자체실험으로 안전성 검증

발사르탄에 이어 라니티딘 성분에서 발암물질 NDMA가 검출되면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령제약이 라니티딘 대체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는 스토가(라푸티딘)의 자체 시험을 진행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라니티딘 NDMA검출 파문 이후, 그 우려가 티딘계열 전체로 확산되자 안전성 확인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 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 분석기(LC-MS/MS)뿐 아니라,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 분석기(GC-MS/MS)를 통해 검증이 진행, 두 방법 모두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험에서는 NDMA뿐만 아니라, 발사르탄 성분이슈 시 논란이 됐던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 N-니트로소디이소프로필아민(NDIPA), N-니트로소에틸이소프로필아민 NEIPA) 검사도 이루어졌으며 관련 성분 또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령제약은 중남미, 동남아 등에 카나브(피마사르탄) 해외허가와 시판을 진행하며 NDMA등 의약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설비와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갖추고 자체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라니티딘 사태 이후 대체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는 스토가(라푸티딘)의 안전성을 실험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며 “처방의들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처방, 복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검사를 진행,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가는 단일 성분으로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위점막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라푸티딘(Lafutidine)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H2수용체 길항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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