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말초혈관' 진료환자 2만여명 증가
상태바
최근 5년간 '말초혈관' 진료환자 2만여명 증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11.18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환자, 남성보다 많고 60대 →70대→ 50대 순으로 높아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관리 및 금연

최근 5년간 ‘말초혈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가 2만여명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70대, 50대 순으로 높았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개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말초혈관’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진료 인원은 2016년 21만 8천 명에서 2020년 23만 7천 명으로 2만 명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8만 6천 명에서 2020년 9만 6천 명으로 12.1%(1만 명) 증가, 여성은 13만 2천 명에서 14만 1천 명으로 7.1%(9천 명)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461.9명으로 2016년 428.5명 대비 7.8% 증가했다. 남성은 2016년 335.4명에서 2020년 372.3명으로, 여성은 522.3명에서 552.1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1784.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80대 이상이 2077.7명, 70대 1609.6명, 60대 849.8명 순으로, 여성은 70대 1728.6명, 80대 이상 1629.5명, 60대 1154.5명 순으로 나타났다.

‘말초혈관’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426억 원에서 2020년 622억 원으로 2016년 대비 46.2%(197억 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0.0%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19만 6천 원에서 2020년 26만 3천원으로 34.0% 증가했으며, 남성은 26만 6천 원에서 34만 9천 원으로 31.2%, 여성은 15만 원에서 20만 4천 원으로 35.5%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35만 4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9만 8천 원, 60대 26만 4천 원 순으로 나타났다.

말초혈관은 심장에서 신체의 각 부위로 혈액을 운반,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면서 신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따라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조직으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고, 이에 따라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김형수 교수는 “말초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으로 말초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기타 지방질의 침착물 등이 성장하면서 죽상경화증을 유발, 죽상경화증이 동맥의 내강을 좁게 만들어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석회화 유발 및 동맥을 뻣뻣하게 만들어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질병이 진행하면서 증상을 유발한다”며 증상은 질환이 발생하는 혈관의 위치에 따라 다르며 무릎 위쪽의 큰 혈관에서 질병이 발생할 경우 걸을 때 둔부, 허벅지, 종아리 근육의 땅김이나 통증이 유발되고 쉬면 완화되는 파행성 보행(Claudication)이 대표적이다. 무릎 아래쪽의 작은 혈관이 막힐 경우 상처가 생기면 낫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위험인자 조절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하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