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공공의료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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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공공의료 확충 시급"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1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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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2021년 공공보건의료 CEO포럼’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공보건의료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2021년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을 개최했다.

전국 공공의료기관장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포럼은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의 길을 묻다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스마트 감염관리 사례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과 전망 △2022년 변화될 경영환경: 중대재해처벌법과 의료기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신영수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민간병원 비중이 높고 의료정책과정에서 의사 참여가 저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공공의료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의료계 및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공공의료를 확충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오성진 정책실장은 코로나19 감염환자 중증도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병상 배정과 치료계획을 수립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혁신사례를 발표했으며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산발적인 의료정보가 통합되어 병원 간 정보 호환의 가능으로 전 주기적 헬스케어가 도래, 공공의료 현장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 이경권 대표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변화될 경영환경에 따른 의료기관의 법률적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정기현 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해서 중앙-권역-지역의 공공병원이 협력하고 소통하여 한 목소리를 내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정부와 공공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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